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제주 대표 음식
- 제주도 바닷가
- 제주로 시집 온 서울 토박이
- 제주 몸국
- 제주도 뚜벅이 여행
- 제주 뿔소라
- 김양희 작가
- 전자책출판
- 제주로시집온서울토박이
- 신혼여행 제주도
- 제주 홀로 여행
- 독립출판
- 514챌린지
- 오메기 떡집
- 제주밥상김마마
- 제주도 바다
- 제주 자유 여행
- 자가출판
- 김양희작가
- 작가입문
- 제주 음식
- 제주 가을 여행
- 제주 3박 4일 여행
- 제주 시내
- 제주도 중문
- 제주여행
- 용두암 오메기떡
- 제주시 여행
- 제주도 여행 렌트카
- 제주음식
- Today
- Total
목록제주도 바닷가 (3)
제주로 오세요

제주 생활 문화가 스며든 음식 제주는 육지와 떨어져 있는데다 풍토가 달라 예로부터 고유한 풍속이 전승돼 오고, 제주사람들은 척박했던 땅과 연중 따뜻한 날씨, 풍부한 해산물을 적극 이용하는 식생활의 지혜를 활용했다. 쌀이 거의 없다보니 밭에서 나는 콩으로 된장과 간장을 만들어 음식의 맛을 내고 바닷고기로 국을 끓이고 죽을 쑤어 먹었다. 부지런하고 꾸밈없고 소박한 제주인의 성품은 음식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 그동안 초라하게만 인식됐던 제주음식문화는 이제 제주생활을 문화로 알리고 있다. 영양적 가치를 과학적으로 인정받고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참살이음식이다. 첫째, 제주음식은 자연맛을 살린 음식이다. 조리공정을 최소화 하고 식품 고유의 맛을 살려 영양소와 생리활성물질의 손실을 막았다. 버리는 것 없다. 자리돔..

어느덧 사계절 중에 갈무리를 하는 때가 되었다. 자연속에서 살아가는 생명들도 가을을 맞이 하고 있다. 사람도 뜨거운 여름 태양 에너지를 받아 여름을 불사르고~ 애써 지은 농산물을 수확하고 갈무리해서 겨울을 준비는 시기가 되었다. 제주 바다에서 나오는 전복은 수고로운 하루를 마감하고 몽땅 쓴 에너지를 채워주는 보양식이다. 특히 전복은 버릴것이 없다. 반드시 전복을 다듬어 내장을 넣고 끓여야 제대로된 전복죽이다. 전복죽은 한번에 많이 쑤어서 먹을 만큼씩 얼려 두면 요긴하게 먹게 된다. 요즘은 시판 전복죽도 괘 먹을만 하지만 어느날 하루 날잡아 손바닥 만한 전복을 20마리쯤 사오자. 그날 하루는 식구들도 푸짐하게 전복으로 배를 채우고 기운을 얻고~ 이왕에 손가는 것이니 몇번 더 먹을 셈으로 만들어 두자. - ..

칠머리당 별도봉에서 사라봉으로 건너 가는 길목에 칠머리당을 만난다. 건들개 칠머리당은 제주도 제주시 건입동에서 전승되는 영등신항과 촌락시앙이 융합된 마을 당이다. 조선시대에는 제주목(濟州牧)의 성 안에 있었고, 성의 동문을 가로질러산지천(山地川)이 흘렀으며 산지천의 하구에 있는 포구를 건들개라 불렀다. 이 포구를 한자로 표기하면 건입포(健入浦)이며, 건입포 근처에 마을을 이루고 고기잡이[漁撈作業]와 물질[海女作業]로 생계를 유지하며 살았던 사람들이 이룬 마을이 오늘날의 건입동이다. 칠머리당은 원래 건입동의 동쪽, 제주항과 사라봉 사이의 바닷가 언덕 위에 있었는데, 산지항(山地港) 공사로 산이 깎이는 바람에 칠머리는 해안도로가 되고, 당은 사라봉 뒤쪽의 새 자리로 옮겼다. 이 당은 산지와 탑동 일대에서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