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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마을 샘물 구경 가 봅데가? 본문
<도와치물>
사원이물 옆에는 도와치물이 있다.
도와치라 불리우는 이 물통은 마을에 중대사가 있을 때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로 사용하는 도갓집(공회당 혹은 마을회관)에서
비롯되어 그저 제주말로 편하게 발음 하면서 이름 지어진듯 하다.
마을 행사가 있을때 주로 이 물을 썼다는 동네 참춘의 말씀을 들었다.
용출량이 풍부하고 보존상태가 양호하다.
집수, 보호시설이 되어 있어서 생활용수로 이용되었다.
주로 남성전용이라고 하지만 지금은 누구나 사용하고 있다.
여름에는 바닷물을 씻는 용도로 지금도 사용하고 있다.
한여름 뙤약볕에 물이 들어오는 시간즈음이 되니
바닷물이 차올라와 발을 담그어 보니 무척 시원했다.
<고망물> (생이물)
사원이물 동쪽 곁에 작은 구멍에서 나오는 산물(용천수)인 고망물이 있다.
조그만 용천수로 생이(참새)가 먹을 만큼 용출량이 적어 붙여진 이름인데
지금은 가물어 그런지 물이 보이지 않았다.
고망에서 물줄기가 올라와
그 물로 눈을 씻으면 눈병이 낫는다는 말씀을 하시는데
아마도 바닷물과 섞여 용출하기 때문에
염분기가 있어서 눈병이 잘 나았던 것으로 짐작한다.
** 용천수[湧泉水]
제주말로는 살아있는물. 산물이라고 한다.
학자들이 말을 만들다 보니 용천수라는 단어가 생겨난것이다.
빗물은 땅밑으로 스며들어
대수층[大水層-지하수 등 물을 보유하고 있는 지층]을 따라 흐르고
속력과 수압으로 암석이나 지층의 틈새를 통해 지표로 솟아나는 물을 말한다.
산으로부터 흘러 내려와 바다로 모아지는 형태가 대부분인데
저지대에서 솟아오르므로 샘물이라 말하기도 한다.
제주도에는 이러한 산물이 나는 곳에
제주도 마을들은 먹을 수 있는 물을 중심으로 형성되었다.
마을을 이루는 중심점 역할을 하며
솟아나는 물의 양과 안정성에 따라 그 마을에 모여드는 범위가 결정된다.
1999년에 조사된 제주도 용천수는 911개로 나타났는데
현재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산물은
산간지역 개발과 도로 개설로 인해 수량이 감소하고
상수도 보급으로 그 활용도가 줄어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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