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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로 오세요
제주를 지키는 와흘본향당 본문
제주마을제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는 “와흘본향당" 은
제주시 조천읍 와흘리마을 입구에 위치하고 있어요.
옛 형태가 보존되어 있는 와흘리 마을의
당제(堂祭)는 지금까지 잘 보존되어
제를 지내는 날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입니다.
와흘마을 사람들은
모든 일에 본향당신이 주관한다 믿는답니다.
사람이 태어나고 죽는 일
부자가 되고 하루아침에 재물을 잃어 가난해 지는 일 등
모든 일들에 본향당신이
맡아 하는 일이라고 믿기 때문에
마을사람들은 1년에 3번은
마을의 본향당신을 위해 제사를 드립니다.
『2월에 영등신을 모시는 '영등제'
7월이면 중산간 마을 목축인을 위한 '백중마불림제'
10월이면 추수후에 본향당 신께 감사하는 ‘시만곡대제’』
팽나무는 와흘리 주민들의 '성소'와 다름없는
와흘 본향당의 상징입니다.
와흘 본향당의 팽나무 2그루는
1982년 당시 북제주군의 보호수로 지정되었고,
2005년 4월에는 본향당과 팽나무가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민속자료 9-3'으로 지정되었어요.
안타깝게도 지정 된지 한달도 안돼
1그루가 부러졌고
2018년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완전히 쓰러졌답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자연이란
사람의 힘으로 죄지우지 할수 없는 일이니까요.
와흘본향당의 또 다른 이름으로
'한거리 하로산당' 또는 '노늘당'이라고도 합니다.
한거리 하로신당은 한거리 지경에 있는
한라산신을 모시는 당이라는 뜻이라고 전해 집니다.
와흘본향당의 당신(堂神)은 제주도 신당의 뿌리이며
구좌읍 송당본향당의 당신인 백주또와
소천국의 11번째 아들인 백조도령입니다.
백조도령은 신목 남쪽에 제단을 모시고
다듬은 돌을 계단식으로 쌓아올였어요.
그의 부인은 동쪽 구석에 모셨어요.
남녀 신을 한 울타리 안에 모시지만
제단은 따로 앉히지요.
당의 원형을 잘 보존하고 있고
매인 심방이 당굿을 맡아하고
주민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의례의 전승이 잘 이어지고 있는 당입니다.
와흘본향당의 당굿은
단골들의 참여가 가장 많고
수많은 구경꾼들이 찾아오는 곳이에요~
평상시에는 본향당 보호를 위해
출입하지 않게 하지만
와흘리사무소에 참관을 원하면
사무장 안내하에
본향당을 둘러 볼 수 있가 있습니다.
십년전보다 많은 당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당 오백, 절 오백'이라고 불리는 제주인데
세월이 흘러가듯 과거도 소리없이 사라지는
안타까움이 있지만
아직도 마을마다 관심을 갖고 지키려는 사람들이 있어요.
옛것을 잊지않고 현재에 있는 것.
현재를 가지고 변화에 융합하는 미래를 위해~~
현명하게 문화를 이어가는 것.
지금 우리가 할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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